외국계 투자은행(IB) 취업하기
 

미국 유학생들의 로망이라고 할수있는 월가 금융권 취업에 관한 모든것을 알아보도록 하자.

 Q&A

  •  유학생으로서 월가 취업은 가능한가?

명문 학부 (top20 사립대) 출신이면 가능하다.

  • – 유학생 신분이 취업시 불리한점은?

취업시에는 그렇게 크게 불리한것은 없다. 대부분의 대형 금융회사들은 인재욕심이 타의 추종을 불허해 순수 실력으로만 뽑기 때문이다. 투자은행 서열은 Bulge Bracket (상위 10위), Middle Market, Boutique 로 나뉘어 지는데 왠만한 Middle Market 까지만 해도 유학생들을 채용한다.

유일한 걸림돌은 취업을 완료한후, 몇년의 OPT 기간동안 몇번 기회가 주워지는 비자 로터리에 합격을 해야 게속 일할수 있는데, STEM전공은 로터리 당첨기회가 4번이나 되서 떨어질 염려가없고, 문과는 2번이다. 하지만 로터리에 탈락 하더라도 글로벌 지사들(런던,홍콩,싱가폴)에 발령을 내주기 때문에 그닥 큰 문제는 아니다.

자세한 미국 유학생 취업 시스템 관련 글은 예전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라고, 아이비리그 유학생들의 월가 취업 현황을 보고 싶다면 민사고 국제반 을 참고하길 바란다.

  • 정확한 취업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미국은 공채 시스템 자체가 없다. 대부분 인턴과정을 통해서 채용되거나 선배,교수 등 인맥을 통해서 취업을 하게된다.

  • 월가에서 학벌의 중요도란?

상당하다. 이 세상에서 월가만큼 학벌을 중요시 하는곳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arget School 과 Semi-Target, 그리고 Non-target 으로 나뉘어지는데

Target School 은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top15 사립대, Semi-target 은 top20 사립대 + 뉴욕대 스턴 같은 TOP 비즈니스 스쿨 정도다.

타겟과 세미타겟일 경우 리크루팅을 상당히 많이 오기 때문에 네트워킹 하기가 훨씬 수월하다. 리크루팅을 거의 안가는 Non-Target 에서 올려면 상당히 힘들다. 리크루팅도 안가고 미국 인맥도 없는 한국대학 출신이면 사실상 불가능이다.

미국 취업을 하고자 한다면 타겟스쿨에 속하는 아이비리그 학부에 진학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 MBA는 필수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90년대 때는 MBA 가 유행이었고 쳐줬지만, 요즘엔 사실 알아주지도 않는다.본질적으로 MBA는 이미 성공한 사람이 학위 완성용도로 가는것이지 학벌로 이용해 취업을 하기위해 가는곳이 아니다. IB 의 경우 90% 가량을 학사 출신으로 채우며 MBA는 ‘일부’ 회사들이 교육 차원 혹은 휴가용도로 보내줘서 갔다오는 경우 혹은 Career Shift 용도 (예시: Finance -> Marketing) 말고는 사실 아예 갈 필요 자체가 없으며 학사 졸업후 MBA 없이 임원까지 승진 하는 경우가 요즘엔 일반적이다.

  • 학부유학 vs 대학원 유학

월가에 진출하는데 학부 유학과 대학원 유학중 어느게 더 좋은 선택일까?

일단 들어가는 비용과 기회비용 부터 비교해보자.

하버드 학부 홈페이지 / 하버드 MBA 홈페이지 에서 책정한 1년간 학비+생활비 비교

학부유학:
– 1년 6만9천불 / 4년 28만불 = 3억

MBA 유학 :
– 한국학부 4년 = 8천만원
– MBA 하기 전 미국에서 취직 안하고 한국에 취직해 일하느라 손해본 돈 (MBA에 가기 위해선 직장경력 ‘최소’ 2-3년이 필요하다) = @
– MBA 2년 =  2억 4천만원(21만8천불)
– MBA 를 안가고 미국 금융권에서 일했으면  2년동안 벌었을 돈 (경력 3~4년차): 5억
– MBA 를 안가고 미국 금융권에서 일했으면 올라갔을 직급: 2년

한국학부 – MBA 유학의 기회비용은 최소 10억+@ 인게 현실인것이다.

따라서 학부유학이 비싸서 대학원 유학을 가겠다는건 멍청함의 입증이다.
여기다 학벌을 지독하게 따지기로 유명한 미국 엘리트 업계에서 한국학부 출신으로 취업/승진에 불이익을 받는점은 덤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생길것이다.
미국에서 학부를 나와도 MBA 를 가지 않느냐?
정답은 No 다.

90년대 까지만 해도 몇년 경력을 쌓고 MBA 를 가는것이 필수 코스로 여겨졌지만 요즘엔 MBA 유학은 ‘돈낭비/시간낭비’ 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Three years into his new job, Mr. Hammond noticed something. Very few of his young co-workers were taking a hiatus from Wall Street to go to business school, long considered an essential rung on the way to the top of the corporate ladder.Like other young people on the fast track, Mr. Hammond has run the numbers and figures that an M.B.A. is a waste of money and time — time that could be spent making money. “There’s no way that I would consider it,” he says.

뉴욕 타임즈에 의하면 현대 엘리트들의 대다수는 MBA 를 가지 않는것으로 조사됬다.
옛날만 하더라도 애널리스트 2년 -> MBA -> 어쏘시엣으로 들어오는게 정석이었지만
현대 시대에는 MBA 과정이 생략되고 바로 Associate 포지션으로 승진하거나, 사모펀드/헤지펀드로 빠지는게 일반적이다.

승진에 또한 영향이 없다.

밑에 기사들을 참고해보자.

월가, 알고보면 MBA 출신 흔하지않네
↑클릭하면 기사 링크로 이동된다.

월가의 고위직 에서도 학사 출신이 다수인것으로 확인됬다.

↑클릭하면 기사 링크로 이동된다.
Nope, and the degree won’t necessarily help you.
Finance, unlike most other industries, is driven more by results than internal politics.
No one’s going to say, “This guy got an MBA from HBS – therefore he should be promoted to VP over this other guy who doesn’t have an MBA.”
Instead, they’ll say, “This guy has really good reviews and worked on a bunch of high-profile deals – clients love him, and he’s starting to develop relationships of his own. Let’s promote him.”
Some bankers argue that even if you don’t need an MBA, you should go back to school anyway to gain a broader perspective and network.
There is some merit to that argument, but most bankers who go back for the degree use it as a 2-year vacation.
You will learn a lot and meet a lot of people – and that may make you a better associate.

But it’s a stretch to say that an MBA is required to advance.

그리고 미국에서도 학벌 따지기로 악명높은 월가는 지독한 학부중심 사회라 학부 학벌, 심지어 출신 고교까지 중요시 보기 때문에 안좋은 학부를 나올경우엔 유명 MBA를 간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는것이 없다는것이 중론이다.(안그래도 요즘 MBA를 쳐주지 않으니까 더 심하다). 한국대학 출신이면 ‘압도적으로’ 뛰어나지 않는이상 월가 진출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한다.

사실상 월가 진출 여부는 학부에서 결정나는거라 봐도 과언이 아닌것이다.

  • 석박사 학위는 금융권에서 쓸모가 어느정도 있나?

MBA가 아닌 일반 석박사를 마치고 금융권에 취업을 하게 될 경우 20대 나이의 학사 출신이랑 똑같은 Analyst 포지션으로 들어간다. 금융권에서는 학벌 좋고 순발력있고 똑똑한 머리 잘돌아가는 인재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대학원 출신들을 꺼려한다.

미국 최대 금융 포럼인 Wall Street Oasis 유저들 반응도 별반 다르지않다.
 
 
  • 미국 지사와 한국 지사의 차이는 어느정도인가?
비유하자면 연세대 본캠과 연세대 원주캠의 차이라고 보면 된다.

연봉도 3-4배 가량이 차이나고 업무량도 서울지사가 뉴욕 본사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국내 시장 규모 특성상 수익성 문제로 골드만삭스, UBS, 바클레이스 , RBS 등 외국계 기업들이 잇따라 서울 지점을 완전 철퇴하거나 일부 부문만 남겨두고 있는게 실정이다.

세계적 위상도 서울 지사는 최악으로 악명높다. 심지어 미국인들도 이 사실을 안다. Wall Street Oasis 의 반응들이다.

  • IB는 2~3년만에 짤리는 경우가 많다는게 사실인가?

한국에서나 떠도는 잘못된 루머중 하나다(왠만하면 한국 기레기들의 기사들은 보지말것) 2~3년만에 짤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한국보다 이직이 훨씬 자유롭고 근속연수도 긴편이다. OECD 통계상 한국 기업들의 근속연수가 미국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대기업에서 5년안에 짤려 ‘치킨집 간다’ 라는것은 여의도 증권가의 한국대기업 얘기지 미국 얘기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 2~3년 IB에서 일하고 사모펀드/헤지펀드로 이직을 하기 때문에 그런 루머가 나오는 것 같다. IB는 Sell Side 고 사모펀드,헤지펀드는 Buy Side 다. Buy Side 에 가기 위해서는 Sell Side 에서의 경력이 최소 2년은 필요하기 때문에 IB에서 2년 경력 쌓고 옮기는게 정석 엘리트 코스인것이다. 사실상 IB는 Buy Side 에 가기 위해 거쳐가는곳 일뿐이다. 사실 IB 프론트 오피스에 입사하게 되면 그 경력으로 사모펀드, 헤지펀드를 돌고돌며 왠만해선 화려하고 장기적인 커리어가 보장된거라 봐도 과언이 아니다.

The often-cited statistic is that 10% of investment banking analysts move on to become associates.
But that’s misleading because it doesn’t indicate a 10% “admission rate” – the majority of analysts don’t want to be promoted.
The top analysts usually leave for the top PE firms and hedge funds, and everyone else is too burned out after 2 years of 100-hour weeks to want to stay in banking.
But banks that desperately need to hire would much prefer a seasoned analyst to a freshly minted MBA – knowing how everything works saves months of time and piles of money.
So the option is there if you want it – but most analysts don’t, which is why you hear that it’s very difficult to advance.
  • 연봉은 어느정도 되는가?
요즘 IB 신입의 Base Salary 는 8만 5천 달러다. 보너스까지 포함하면 14만~16만 달러 정도다.
  • First-Year Analyst, Top-Tier All-In Compensation: $150K – $165K USD

http://www.mergersandinquisitions.com/2015-investment-banking-bonuses/

4년차인 Associate 일 경우 대충 30만~40만달러
7년차인 VP 일 경우 50만~150만달러
등등 나아간다.

올라갈수록 보너스가 연봉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같은 계급 안에서도 연봉의 범위가 넓다.

쉽게말하면 대졸 초봉으로 40~50살의 한국 대기업 상무 연봉(대략 1억 중후반) 을 받는셈이다. 

*사모펀드와 헤지펀드의 경우 IB보다 업무량이 더 적을뿐 아니라 연봉도 훨씬 더 높다. 20대에 10억 연봉을 받는 경우 또한 드물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