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원 유학의 암울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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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종학력 중심이라 해서 대학원 왔는데…
알고보니 ‘학부 중심’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해 미국 석박사 유학을 온 많은 학생들은 당황하고는 한다. 미국은 최종학력 중심이라는 한국에서 떠도는 소리들은 단순 루머였단걸 깨닫기 때문이다.
 

리서치 결과에 따르면 같은 대학원을 가더라도 출신 학부의 네임벨류에 따라 연봉이 천차만별 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안좋은 학부를 나올 경우 아무리 명문 대학원으로 진학하여도 안좋은 학부를 나온 것의 갭을 메울 수 없는 것으로 조사됬다.

 
취업시 석박사 학위… ‘도움 안되’

‘학부 졸업생에게 밀려’

석박사 유학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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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결과 대다수의 석박사 학생들은 졸업시 큰 취업 난관에 부딪히는걸로 알려졌다. 교수같은 학계 관련 직업이 아닌 일반적인 기업 인더스트리 에서는 대학원 학위자를 우대하기는 커녕 “overqualified and inexperienced” 라는 인식 때문에 홀대하기 때문이다. 대학원 연구실에서 공부하는 것은 학계랑 연관이 있지, 기업 실무랑은 직무 연관성 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논문 쓰기 에서는 overqualified 하지만, 기업 직무에 있어서는 under-qualified and inexperienced 하다는 것. 기업에서는 경험없고 나이만 많은 박사 출신 보다는 젊고 받아 들이는게 빠른 학부 졸업 인재들을 선호한다.

박사생들이 취업 전선에서 겪는 현실을 잘 정리해놓은 Science Magazine 기사도 참고하길 바란다.

구직자의 쓸데없는 스펙 1위는 ‘석박사학위?’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불필요한 스펙 1위로 석박사 학위가 뽑혔다.
 

취업만 더 불리한것이 아니었다. 석박사 학위를 따고 힘들게 취업에 성공 하더라도, 학사를 졸업한 사회 새내기랑 연봉차이가 미세한것으로 조사됬다.

미국의 컴퓨터 싸이언스 전공 학위별 초봉을 보도록 하자.

미국 석박사 연봉

학사는 9만4천불, 석사는  10만2천불, 박사는 고작 11만2천불과한것으로 조사됬다.

석.박사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연봉 차이가 너무나도 적은 현실.

석박사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 + 드는 비용 + 학부 졸업후 바로 취직을 했으면 그 기간동안 벌어 들였을 돈 + 학부 졸업후 취직을 했으면 그 기간동안 올라갔을 직급..최소 10억+@ 이상의 기회비용을 감수하는것이 석박사 학위인것이다.

현직 실리콘벨리 대기업 엔지니어들의 석박사에 관한 의견도 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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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던 경력이 있는 Edmond Lau (클릭시 프로필로 이동) 의 말에 따르면, 석박사 학위는 취업과 커리어에 있어서 비효율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석사와 박사학위가 승진시에도 영향이 거의 없다고 한다. 학사와 석사 졸업자가 회사에 입사한 경우 똑같은 포지션(Engineer II) 으로 들어가게 되며, 돈주고 석사를 다니는 2년 기간동안에 학사 졸업후 취업한 사람들은 그만큼 돈을벌었고, 최소 한번은 승진하여 진급을 해있는게 현실이라 한다.

박사 졸업자는 한단계 높은 Engineer III 로 들어가게 되는데, 박사를 따는데 5~7년의 기간이 걸리는것을 감안하면 학사 졸업후 취업 한 사람은 그동안 최소 3번이상은 승진하여 박사의 상사로 있는게 현실이라 한다.

그리고 인더스트리에선 석사,박사학위를 따는것보다 실전 경력과 skill 들이 더 value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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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마이크로스프트 Principal Software Engineer 로 지내고 있는  John Miller (클릭시 프로필로 이동) 의 의견 또한 다르지 않다. 석사 학위는 취업이 목적이라면 효율적인 투자가 아니고 승진과도 연관이 없다는 의견이다.

석사학위를 따는 경우가 있더라도 미국 학부를 졸업한 후 현지 기업에서 일을 하는 도중에 회사의 지원을 받고 continuing education 석사학위를 ‘파트타임’ 으로 다니며 따는게 일반적 이라 한다. 이렇게 하면 2년이라는 시간적 기회비용은 사라지는 셈이며 비용 또한 회사가 부담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현재 다니고 있는 미국 학부에서 학+석사 통합과정으로 4년만에 학사와 석사를 모두 취득하는 방법도 있다.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에서 발표하는 졸업생 통계 에서도 학사학위,석사학위,박사학위의 연봉 차이는 미세했다.카네기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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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 대학교 Computer Science 학사의 초봉 중간값은 10만9천불, 박사는 13만5천불로 겨우 2만 4천불 밖에 차이가 나지않는다. 박사 연봉은 보다시피 포닥 연봉을 ‘제외’ 한 수치다.

카네기멜론 컴싸 학부생들의 대학원 진학자는 145명 중 고작 10명에 불과했다. 이중 9명은 자교 석사를 진학했고 박사과정을 진학한 학생은 1명에 불과했다. 전반적으로 석사 및 박사 진학 자체를 꺼리는 상황.

UC버클리 컴퓨터 공학부(EECS) 학위별 졸업생 초봉

UC 버클리 컴퓨터 공학부 또한 학사와 박사의 차이가 천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20대 초중반의 대학 갓졸업한 학사생과 30대 나이의 박사생의 연봉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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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멜론 대학교 공식 홈페이지 에서 발표하는 2016년 공대 학위별 Average 연봉을 봐도, 분야별로 조금씩은 차이가 있지만 학사와 박사의 연봉 차이는 최소 300만원 에서 최대 2천만원으로 차이가 상당히 미세한걸로 발표됬다. 석사와의 연봉차이도 미세하다. 

석사 혹은 박사를 따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 나이를 감안하면 상당히 적은 차이라고 볼수밖에 없다. 학부를 졸업해 바로 취업한 사람들은 석사 혹은 박사 출신이 학위를 딸 동안 돈을 그만큼 더 벌었을테고, 직급도 훨씬 높아졌을테니 말이다.석박사 학위란것은 기본적으로 교수 같은 직업을 하기위한 학계 진출 용도이지 취업 용도로는 쓸모가 거의 없고 효율성이 너무나도 떨어지는게 현실이다.

석사를 진학 할거여도 학부부터 가는것이 ‘비용적으로’ 이득

미국에서 학사를 했으면 석사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굳이 석사를 진학 할거여도 미국 학부를 가서 학사+석사 연계 과정으로 취득 하는 것이 한국학부 이후 석사유학을 가는 것 보다 가성비 면에서 효율적이다.

스탠퍼드 BS/MS 프로그램 (출처: 스탠퍼드 공식 홈페이지)

미국 최고 공대로 유명한 스탠퍼드 대학교를 포함한 절대다수의 학교들은 자교생들에게 학사, 석사를 4~5년안에 동시에 끝낼수 있는 통합과정 (“BS/MS Program” 혹은 “BA/MA Program”) 을 운영한다.

스탠퍼드 대학교 뿐만이 아니다. 프린스턴을 제외한 모든 아이비리그 학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며, 나머지 사립 및 주립 대학교들도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전부 존재한다. 

출처: Stanford Coterminal Study in Engineering

스탠퍼드 대학교의 경우에는 무려 18% 가량이 4년안에 학사+석사를 모두 마치며, 68% 가 4년반~5년 안에 마친다.

보통 학사 4년 + 석사 2년으로 총 6년에 걸치는 기간이 빠를 경우 4년 안팎으로 줄어드는 셈. 심지어 3년~3년반 안에 마치는 학생들도 존재한다. (고등학교때 AP를 많이 봤으면 4년만에 끝내는 것은 어렵지 않다)

통합과정을 통해 시간단축이 가능하게 되는 구조는 아래와 같다.

  • 자교 학사과정에서 듣는 일부 요구 과목들이 석사과정 과목들과 동일하기 때문에 그 과목들을 Double-Count 하게 해준다.
  • 자교 학사과정 3-4학년에 석사과정 과목들을 원하는 만큼 함께 들을수 있다.
  • AP를 통해 상당수의 elective 를 채우고 오는 학생들은 크레딧을 일찍 채우기 때문에 3학년때 부터 더 많은 석사과정 과목들을 함께 들을수 있다.

*이 모든것은 자교 학부 출신들에게만 해당된다.

그러므로 아래와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미국대학교 학사 or 학석사 통합과정을 밟은 학생들은, 한국대학교를 졸업 후 미국 석사를 오는 학생들보다 비용적/시간적 모든면에서 효율적이다.

미국학부에 진학한 A의 경우 빚은 3억2000만원으로 시작하지만 3년동안 총합 61만불의 세전 연봉을 받고 1직급 승진한 상태. 한국학부에 진학한 B의 경우 빚은 2억8000만원으로 시작하고 1년동안 18만불의 세전 연봉을 받은 신입 직급으로, A씨의 “부하직원” 인 상황이 발생한다.

따라서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석사를 유학 오는 것이 비용적으로 저렴하다는 것은 굉장히 단순한 사고에서 나오는 어리석은 발상이다.

저 금액들과 ㅡ물론 연봉은 세전 금액이지만ㅡ 경력이 2년 느려지는 것을 계산해보면 소위말하는 “집 한채 날리는 것” 은 미국학부 유학을 간 사람이 아닌 한국에서 대학을 마치고 석사 유학을 오는 학생들이다.

심지어 석사에 진학하더라도 미국학부를 가서 통합과정으로 취득하는게 비용적으로 훨씬 이득이라는 사실은 상당히 “뼈아픈 사실” 이다.

더불어 한국 학부 출신들이, 미국학부 출신보다 취업면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취직하려는 국가는 미국이며 기업은 미국기업 이기 때문에 외국인을 뽑더라도 본토 대학 출신을 선호하는 것은 당연한 얘기다.

단순 학벌만의 문제는 아니다. 인턴 경력과 인맥에서도 차이가 난다. 미국학부 출신들은 방학때 미국 본토 대기업에서 인턴경험을 쌓고 인맥도 쌓는 반면 한국학부 출신들은 방학 기간도 다르고, 미국 현지 대기업들이 리쿠르팅도 안오기 때문에 한국에서 인턴경력을 쌓을 수 밖에 없으며 네트워킹 기회도 없다.

미국 취업 과정의 구조도 한몫한다. 석사과정은 총 2년이지만, 알다시피 입학이 그렇게 어려운 편도 아니라 크게 대우해주지도 않을 뿐더러, 미국 취업 과정 특성상 취업 여부는 일반적으로 석사 입학 후 반년, 길어봐야 1년안에 취업이 결정되게 된다. 학교를 다니는 기간은 2년이지만 ‘사실상’ 6개월짜리 과정인 셈이다. 그러므로 학부를 어디서 마쳤는지, 인턴경력은 어디서 쌓았는지를 안볼래야 안볼수가 없는것이다.

마지막으로 취직 이후의 커리어에서도 미국에서 학부를 마친 사람이 훨씬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어떤 분야든 높은 직위까지 올라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대인관계 능력 (“Interpersonal Skill”) 이다. 공학 분야도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할뿐이지 예외는 아니다. 코딩실력이 좋고 일만 잘하면 딱 거기까지 일뿐, 절대 높은 자리에 올라갈수가 없다. 이런 점에서 미국 학부에서 어렸을 때 4년동안 미국인들이랑 어울리며 인맥을 쌓은 미국 학부 출신 유학생이, 한국에서 학부를 나온 학생들보다 언어, 인맥, 문화적응 등 모든면에서 훨씬 유리할수 밖에 없다.

미국 엘리트들… 일반 대학원 진학 거의 안해
로스쿨,의학전문대학원 쏠림 현상

상황이 이렇다보니 미국 엘리트들은 학문에 뜻이 있어 교수가 되고 싶은 극소수의 인재들을 제외하고는 일반 대학원 진학을 거의 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리트들이 대학원을 진학하는 경우는 일반 대학원이 아닌 로스쿨,의학전문대학원,치의학전문대학원 같은 ‘전문 대학원’ 으로 쏠리는것으로 확인되었다. 

하버드 대학원 진학률

하버드 교내 신문사인 크림슨에 따르면 하버드 졸업생 71% 가 졸업후 바로 취업을 하고, 고작 15% 만이 대학원 진학을 한다고 조사됬다.
대학원을 진학한 15% 중에서도 상당수의 학생들이 의전,로스쿨 같은 전문 대학원에 진학할 것을 감안하면 일반 대학원 진학하는 숫자는 훨씬 적을것이란 분석이다.

일반 대학원.. 사실상 외국인들 상대로 하는 학위장사에 불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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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부를 우수한 학점으로 졸업해 카네기멜론 대학원 금융공학 석사에 입학한 A씨는 당황했다. 미국 대학원 이라고 유학 왔는데, 정작 미국인들은 없고 외국인들만 잔뜩 있었기 때문이다.

카네기멜론 금융공학 석사의 외국인 비율은 87%에 달했다. 이는 미국 대학원 중에서도 비율이 높은편에 속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원은 학부보다 외국인 비율이 평균적으로 3~4배는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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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에서 명문으로 손꼽히는 UIUC 에서도 대학원생 10428명 중에 무려 5097명이 외국인 이었다. 50% 가 넘어가는 수치다. (반면 학부에는 외국인 쿼터가 1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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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박스 안에있는게 대학원

– I 항목 = 전체학생수, T항목 = 외국인 학생수

이것 또한 이공계 분야면 더 심해진다.

컴싸의 경우 석사과정(MS) 98명중 78명이 외국인. Phd(박사과정) 의 경우 319명중 216명.

Industrial Engineering 같은 경우는, 석사 41명중 38명이 외국인, 박사 36명중 33명이 외국인. 90% 를 넘어가는 수치다. 나머지 전공들도 외국인 비율이 평균 80~90% 대 비율을 유지하고있다.

반면 학부의 경우 Computer Science 전공자 1010명중 고작 280명만이 외국인으로 나타난다.

미국인들도 학부는 누구나 가지만 일반 대학원은 교수가 목표 아닌이상 쓸모가 없어 진학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대부분의 정원은 외국에서 대학 나온 외국인들로 채우는게 현실이다.

특히 한국대학을 나올경우엔 졸업 후 바로 미국에서 취업이 불가능하다 보니, 학계 진출이 목적이 아닌데에도 불구하고 어쩔수없이 미국에서 석박사 과정을 밟아야하는 비효율적이고 소모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출처: UIUC 공식 홈페이지
Enrollment by Curriculum, Race, Sex, Residency
http://dmi.illinois.edu/stuenr/


대학원은 풀펀딩? 공짜? 는 무지에서 나오는 오해

많은 사람들이 미국 대학원 유학은 풀펀딩을 해줘서 공짜로 다니는줄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석사인 경우 펀딩이 없으며, 학부생들에게 주는 Need-Based Financial Aid 도 받지 못한다. 석사학위는 대부분 자기 돈 내고 다니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학부보다 비용이 많이든다.

출처: Stanford Incoming MS Students FAQ

스탠퍼드 대학교 컴퓨터과학 석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석사 학생들에게 펀딩은 없다고 나와있다. TA/RA 자리도 사실 매우 뛰어난 경우가 아니라면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주어지며 석사 학생들은 대부분 받지 못한다.

스탠퍼드 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과정에 재학중인 학생은 “석사과정은 학사와 박사 학생들에게 주는 장학금 및 FA 에 의해 손실된 돈을 매꾸는 일종의 money-making program” 이라고 하고있다. 학사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Need-Based Financial Aid 도 안주며, 일체 펀딩이 없는것이 현실이다.

풀펀딩은 박사학위인 경우에 해당이 되는데, ‘공짜’ 는 절때 아니다. TA/RA 같은 교수/학부생 뒤치닥 거리를 1주일에 수십시간씩 하는 대가로 지원을 받는것이다. 일을 하는 대가로 학비가 면제되는것이지, 공짜로 주는것이 아니란말이다. 한마디로 돈받고 일하는 직장인인 셈이다.  

MIT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학원 유학생들은 일반적으로 학부 유학생보다 돈이 훨씬 더 많이 든다고 나온다.

기숙사 또한 메인인 학부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대학원생들에게는 1/3 정도의 자리밖에 안남고, 나머지 2/3은 따로 나가서 집을구해 살아야한다.

MIT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91% 가량의 학부생들은 지원을 받고 다닌고 나와있다. 또한 입시는 need-blind: 학비를 낼수 있냐 없냐의 관계는 합격 당락의 영향을 안준다는 소리다.

학부 유학생들에게는 대학원 유학생들과 달리 need-based financial aid 를 제공한다. 가정 형편에 따라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해주는 시스템이다. MIT 같은 명문 대학교들은 외국인 유학생에게도 똑같이 지원해준다.


대학원생.. 사실상 ‘동문 취급 못받아’

한국에서도 그렇듯 미국 또한 학부 출신이어야 ‘성골’ 대접을 받는다. 대학원은 입시도 쉽고 인정도 못받는다. 물론 의학전문대학원과 로스쿨은 예외다.

 

보다시피 한국의 지성인들도 대학원보단 학부를 훨씬 더 쳐준다.

강용석과 이철희의 대화에서도 알수 있듯이 대학원은 일반적으로 학부보다 입시가 훨씬 쉬운편이다. 김갑수도 하버드 학부가 진골,성골 인듯한 뉘앙스로 말하였다.

한 기사에 따르면 강용석은 ‘하버드의 전통은 학부출신이 이어간다’ 고 직접 말한적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도 일반적으로 Alma mater 말할때 ‘학부’ 를 말한다. 대학원생은 그 학교 학생이라기 보단 사실 연구하러온 직장인 비슷한 개념 이기 때문에 학교 특유의 행사에 참여하고 문화를 체험할 기회 또한 거의 없다.

결론을 내자면 일반 대학원 유학은 학계 진출용도 외에는 장점이 거의 없으며 막대한 기회비용을 들여 졸업해도 취업시에 불리하게 작용해 시간과 돈의 낭비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대학원을 진학하더라도 어디 학부 출신이냐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며, 한국학부 출신이면 더 큰 불이익을 받을수가 있다. 진정하게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싶으면 대학원 진학 여부를 고사 하더라도 일단 진골.성골 대접받는 학부부터 가는것이 모든면에서 현명한 선택이라 보여진다.